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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ng's Life/여행이야기

봄꽃 가득한 서산 개심사 왕벚꽃 겹벚꽃 청벚꽃 만개 꽃놀이 명소 다녀왔어요!(w. 해미읍성)

by 솜잉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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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솜잉이예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티친분들 꽃구경 다녀오신 사진 보면서 올해도 못 다녀오나 생각하면서 대리만족하다가
일욜인 어제, 저도 드디어 꽃구경을 다녀왔네요😆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왕벚꽃, 청벚꽃, 겹벚꽃 명소로 유명한 서산 개심사입니다!
먼저 개심사에 대해 잠깐 알아볼게요

개심사

654년(백제 의자왕 14년) 혜감이 창건하여 원래 개원사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1350년(고려 충정왕 2년) 처능이 중건하면서 개심사(開心寺)로 개명하였다고 합니다
한문 뜻을 풀이해보면 '마음을 여는 사찰' 이라는 뜻으로
마음을 열고 깨달음을 얻으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너무나 유명한 벚꽃 명소 경주나 부산도 가보고 싶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비교적 가까운 충남 서산으로 당일치기 다녀왔습니다
상단 사진부터는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진이 많아요!)


제가 사는 곳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인데 명소라서 그런지 주차장 입구로 올라가는 길에서 한 시간을 기다려야 되더라고요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도 벚나무들이 예쁘게 만개하여 기다리는 시간도 사진을 촬영하며 즐겁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방문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기다리는 주차장 입구에서 대기시간이 소요된다는 점 미리 알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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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꽃놀이를 계기로 유명한 명소를 가려면 새벽에 출발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인산인해라 자신이 원하는 예쁜 사진 찍기가 시간이 걸리고 어렵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 사찰 내에 온통 꽃이 만개하여 어떻게 찍어도 예쁩니다!
요 사진은 청벚꽃 사진인데 저는 청벚꽃은 처음 보았어요

분홍분홍한 벚꽃도 예쁘지만 그린과 화이트 색상의 어우러짐이 예뻐서 기억에 남네요
청벚꽃은 싱그럽고 청초한 매력이 느껴져요 풋풋한 느낌입니다

오랜 시간 걸어 잠시 그늘 앞에서 다리를 쉬어 주면서 전통가옥과 벚나무의 조화가 예뻐 함께 담아보았어요
개심사에 방문했을 때 하늘도 푸르르고 구름도 없이 맑고 깨끗한 날이라서 더욱 핑크빛 꽃들이 돋보였습니다!


이 날 오빠가 찍어 준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사진
사람들이 잘 안 오는 구석자리였지만 너무 잘 나와서 만족했어요
줄 서서 찍는 자리도 예쁘지만 곳곳에 예쁜 곳이 많으니 자신만의 포토존을 찾아보세요!

서산 개심사의 벚꽃 특징이 사진 속의 벚나무처럼 가지가 아래 방향을 향하는 수양벚꽃이라고 해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벚나무와는 다르게 가지가 아래로 향하여 버드나무를 보는 것 같아요

몽글몽글한 꽃잎들이 귀엽게 아름아름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이 맘에 드는 사진이에요
일반적인 벚꽃도 너무 좋지만 개인적으로 겹벚꽃의 화려한 모습이 참 예쁘다 생각합니다
색상도 진한 분홍색이라 더 맘에 들어요

몽글몽글한 연한 분홍빛 꽃잎들이 마치 팝콘을 연상하게 하네요
이 장소는 가지들이 낮은 곳까지 내려와 있어 키가 작아도 손으로 만져볼 수 있었어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세상 행복한 표정이 느껴지시나요?ㅎㅎ
저절로 웃음이 지어지는 장소입니다


선명한 하늘색과 진분홍 연핑크 색상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광경이에요
꽃들이 활짝 만개하여 사찰이 살짝 가려져 있는 모습도 감성적으로 나왔어요
배경화면으로 사용하면 좋겠네요


한 시간 가량 사진을 열심히 찍고 개심사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도 한시간 정도 걸려요
주차장에서 개심사까지 500m로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등산길처럼 꽤나 가파르니 편한 신발을 챙겨 오시는 게 좋아요


개심사의 마스코트일까요?
올라가는 길에 보았던 귀여운 야옹이가 저희가 꽃놀이를 마치고 내려가는 길에도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쓰다듬는 손길에도 가만히 누워 하염없이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었어요
저희끼리 전생에 스님이 아녔을까 생각했답니다🤫


개심사 입구의 이름 모르는 반가운 작은 꽃들
요기는 여름이 연상되는 시원한 느낌이네요
이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 살랑이는 나뭇잎과 꽃잎이 눈길을 끌었어요





서산까지 왔는데 바로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주변에 들리기 좋은 곳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온 곳이 해미읍성입니다 개심사와 가까워요! 꽃구경을 더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개심사 근처에 문수사도 정말 가까우니 함께 들리면 예쁜 사진 많이 찍으실 수 있어요


해미읍성 뒷이야기

더보기

오빠가 첨에 부대찌개에 해미읍성이라고 하길래 부대찌개 먹으러 갈 거냐고 물었어여...

뒤늦게서야 눈치채고는 부대찌개에 햄 없으면 큰일 나지! 대답해줬네여ㅋㅋㅋ

해미읍성

해미라는 지명은 조선 태종 7년 1407년 정해현(貞海縣)과 여미현(餘美縣)을 병합하면서
병해현의 해(海) 자와 여미현의 미(美) 자를 가져와 해미()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유래된 조선시대에 건축된 읍성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116호로 지정되었고 충청도의 군사적 요충지로
다른 지역의 산과 강을 끼고 지어진 성들과는 달리 평지에 타원형으로 지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해미읍성에 들린 것은 우선 평지에 남아있는 성터라 체력적인 이유에서 부담이 덜 되어서 인 것도 있었어요


이 날 정말 오랜만에 1만 4 천보를 걸었더라고요 만보를 넘긴 적이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운동 부족에 체력이 버텨주지 못하는 상태라 가볍게 둘러보는 정도로만 보고 왔어요


성 안에 처음 보는 꽃들이 많아서 꽃 사진을 주로 남겼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멋진 소나무가 눈에 띄어서 함께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성 안이 탁 트인 평지이다 보니 가족단위로 축구를 즐기거나 배드민턴 등 야외활동과 피크닉을 나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연날리기 체험이나 그리기 체험, 국궁체험, 투호체험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봄인데 빨갛게 물든 나무가 있어 찍어보았습니다 신기하네요ㅎㅎ

하얀 눈송이를 닮은 이 꽃은 인기가 많았어요
실물이 훨~~씬 예뻐요

형형색색의 꽃들의 향연이네요
해미읍성 안에 유채꽃진달래도 활짝 피어있으니
꽃들이 다 져버리기 전에 이번 주말에는 예쁜 꽃구경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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